최부제 - 강동원 ▶

김신부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뭐가 있긴 있는 겁니까? 
이번엔 제가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라틴어, 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명석하지만 공부에 의지가 없는 신학생. 몰래 하는 음주, 컨닝, 월담까지 교칙을 어기는 게 일상이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최부제. 김신부의 계획을 함께 하기로 한 순간부터 그에게도 알 수 없는 일들이 시작된다. 그리고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그의 두려움과 의심은 계속 커져간다.